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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떼 디 깜삐아노 아빠시멘토(Conte di CampianoAppassimento) 와인정보

오까치 2022. 12. 25. 12:16

1. 이탈리아 남부 와인의 대표

 

꽁떼 디 깜삐아노 아파시멘토는 이탈리아 풀리아 지방의 와인으로 품종은 네그로아마로입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따뜻한 기후에서 많은 와인들이 생산되는데, 매년 빈티지마다 풀리아 지방의 상위 1%에 속하는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vivino.com

비비노 평점도 4점 이상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와인이예요. 알콜 도수는 14도 이지만 생각보다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살펴봐도 부드러운 탄닌감을 장점으로 뽑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는 아파시멘토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는 포스팅 하단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테이스트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바디감을 갖고 있는 와인입니다. 적당한 가격대에서 이만큼의 풍부함을 느끼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데일리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요. 미디엄의 탄닌과 산도가 느껴집니다.

 

탑노트는 초콜릿과 바닐라향, 오크향이 느껴지며 자두와 블랙베리 향도 향긋하게 전해집니다. 이탈리아 남부 와인들의 특징처럼 소고기 및 파스타와도 조합이 좋아요. 살짝 스파이시한 향기와 적당한 산도로 한식과의 조합도 무척이나 괜찮습니다.

 

3.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아파시멘토

 

이탈리아는 장화 모양으로 생겼다고 얘기하죠. 이탈리아 남부는 장화 뒷꿈치 쪽의 부분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로마시대 때부터 와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프랑스보다 훨씬 와인에 대해 깊이 알 수 있고, 다양한 양조장의 특징을 느낄 수 있어요.

 

네그로아마로는 이탈리아 포도 품종으로 쓴 향기가 유명한 품종인데 아파시멘토 방식을 이용해 씁쓸한 향을 낮추고, 단맛을 극대화 시킨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오픈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향이 더욱 풍부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빠시멘토는 손으로 포도를 수확한 후 곧바로 와인으로 만들지 않고, 수분을 약 3~40%정도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면 포도의 당도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어요.

 

수확한 포도를 건조시키는 과정(전통적으로 사용한 방식)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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