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스틱4 음향 설명

Harman Kardon

Harman Kardon

하만카돈은 삼성이 2016년 인수한 오디오 전문 기업입니다. 삼성 인수 전에는 지금보다 좀 더 고가의 낯선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는데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스틱4는 삼성 인수 후 시간이 많이 흘러 출시됐기 때문에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1953년 설립됐고 시드니 하만 박사와 버나드 카든 박사가 동업을 해서 설립했다는 이유로 하만/카돈이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스피커로 유명한데 BMW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스피커입니다. 요즘엔 자동차 음향 튜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장착된 사운드 시스템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만카돈이 널리 알려진 이유 : 오라/사운드스틱

하만카돈이라는 브랜드는 낯설어도 사진을 본다면 아 이 스피커가 하만카돈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외형적으로 아직까지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은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음향의 공간감 표현에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돔처럼 생긴 서브우퍼는 베이스 사운드를 보다 깊고 풍부하게 해 주며 두 개의 새틀라이트 스피커는 총 8개의 트랜스듀서가 탑재돼 명확한 소리를 전달합니다. 또 음질에 좀 더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AUX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음질을 출력해주는 기기에 직접 물려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돔형 서브우퍼는 LED 라이팅 효과가 추가돼있어 어두운 곳에서 보다 즐겁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화이트와 블랙으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스틱 4의 음질과 특색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은 생각보다 빠르게 향상됐습니다. 따라서 일반AUX 단자에 유선으로 물려서 사용하는 것과 사실 큰 차이가 없이 들립니다. 서브우퍼가 크긴 하지만 하만카돈의 다른 스피커(오닉스 스튜디오, 오라)에 비해서는 조금 더 플랫한 느낌으로 명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음부는 생각보다 뭉개지는 느낌이 적고 고음부, 보컬 영역에서 깨끗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멀티페어링이 여기에서도

블루투스 마우스, 키보드처럼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스틱4에서도 멀티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총 2대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아이패드와 노트북으로 설정했습니다. 가볍게 음악을 들을 때에는 패드로 틀어놓고, 일을 할 때나 영화를 볼 때에는 노트북으로 전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차이점

우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유명한 브랜드는 하만카돈과 더불어 마샬과 브리츠 등이 있습니다. 마샬은 클래식한 느낌으로 소리 또한 깊은 느낌을 줍니다. 가격도 해자가 깊습니다. 직구를 해도50만 원이 넘어갈 것 같은데 환율이 또 올랐습니다.

브리츠는 이 둘에 비해 조금 저렴한 가격대를 갖고 있는데 좀 더 가볍고 플랫한 느낌의 소리를 전달합니다. 물론 세 브랜드 모두 좋은 스피커입니다. 가격대에 맞춰서, 그리고 디자인 선호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 스틱 4는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전시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생각보다 마감이 잘돼 있고 오디오에 진심인 브랜드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이 가격으로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스틱4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스피커를 찾으라 한다면 저는 못 찾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