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액톤2, 공식 판매가 299$

Buy Marshall Acton II Bluetooth Speaker | Marshall (marshallheadphones.com)

 

30만 원대로 구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하만카돈의 오라스튜디오3, 사운드스틱4, 오닉스 스튜디오7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만카돈의 디자인 특성상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클래식하고 좀 차분한 느낌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다면 마샬 액톤2가 가장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샬 액톤2의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는 299$이지만 이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직구 시에는 제품 판매가뿐 아니라 관세까지 염두에 두셔야 하기 때문에 30만 원보다 조금 금액이 올라갑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을 선택할 수 있고,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엄청나게 빠른 페어링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음악이 켜지는 느낌입니다.

 

 

마샬 액톤2의 깔끔한 외형

 

전면은 마샬의 필기체 로고와 함께 철제 스피커 커버로 깔끔한 느낌을 주며 이외 부분은 가죽으로 마감돼있습니다. 흰색은 장기간 사용 시 변색의 우려가 있긴 하지만 이는 다른 화이트 제품에서도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숙명 같습니다. 

 

상단부에는 볼륨과 베이스, 트레블(고음역대)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출력은 60w로 역시나 일반적인 거실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합니다. 

 

무게는 2.85kg이고 26*16*15cm인데 크리넥스 티슈보다 1.3배 정도 크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전용 스탠드에 올려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선 정리만 깔끔하게 한다면 보다 색다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액톤2의 음향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강조된 음색이지만 조절이 가능하고,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에 비하면 플랫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입니다. 저음부의 과도한 울림이 싫다면 마샬 액톤2의 소리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보컬 영역 중음부나 고음부 영역에서도 소리 표현이 깔끔하기 때문에 넓은 거실에서 사용 시 만족감이 무척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플랫한 소리가 영화를 볼 때에는 좀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지 당연히 30만원대로 구할 수 있는 스피커 중에서는 최상의 소리를 뽑아내 주는 편입니다. 공간의 인테리어가 어떤 콘셉트인지에 따라 브랜드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보다 직접 연결을 원하시면 AUX단자를 활용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단자의 위치가 제품 상부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로 옮기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마샬 스탠모어2와의 차이

 

액톤2의 음향이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다음 라인업인 스탠모어2가 좋은 대안입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19$로 액톤2에 비해 약 30%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소리 역시 그만큼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입니다.

 

2개의 멀티 호스트 기능이 가능하고 전용앱을 통해 음향을 공간에 맞춰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샬 액톤2와 스탠모어2 동일하게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무게는 4.05kg으로 약 30% 정도 증가했습니다. 워번2의 경우 가격과 무게가 여기에서 2배로 증가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한 공간과 즐겨 듣는 음악에 따라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좋은 부분입니다.

 

음향의 깊이나 중저음에서 고음으로 변하는 부분에서의 자연스러운 이어짐 등이 액톤2에 비해 좋습니다. 올라간 가격만큼 좋은 소리인가 생각해보면 주관적인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엔 어렵습니다. 부피와 무게, 출력의 차이를 비교해서 모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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