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과 윈도우 노트북 멀티페어링 전환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멀티 페어링은 요즘 나오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레오폴드 fc660m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기존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해 훨씬 페어링 된 기기간 이동속도가 빠릅니다.

 

더불어 맥북과 아이패드프로, 윈도우 노트북 이렇게 세 가지를 동시에 사용 중인데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레오폴드 fc660m은 총 4개까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고, 페어링된 기기간 이동시간이 1초 정도로 이전에 사용했던 3종류의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 가장 빠른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로지텍 키보드를 사용했었는데 페어링 간 연결 지연이 느려서 기기 하나에 거의 전용 느낌으로 물려 놓고서 사용했었습니다. 출시시기의 차이가 있고, 제작 의도의 차이가 있겠으나 블루투스 멀티페어링이 되지 않는 키보드가 우선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노트북 기본 키보드로 충분하다?

기분에 맞춰 아침에 입을 옷을 정하듯 키보드도 그날그날 다른 기종을 사용하면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효율이 올라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트북 특유의 펜타그래프 키보드 타건감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지만 하루에 5시간 이상 사용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로 기기의 발열로 인한 열의 발생입니다. M1맥북에어가 발열을 엄청 잘 잡았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날수록 발열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맥북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는데 윈도우 노트북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둘째는 자세의 불편함입니다. 17인치 윈도우 노트북의 경우 숫자키가 함께 있는데 이게 자연스럽게 손의 좌측 쏠림을 유발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몸의 중심에 맞춰서 자연스러운 자세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입니다.

 

바른 자세를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의 활용

카페나 도서관, 이동중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업무나 공부하는 내내 몇 시간 동안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별도의 노트북 받침대+쿨러와 별도의 키보드, 마우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기기 구성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결국 시간이 흐르면 발생하는 각종 디스크 질환,건초염, 거북목 등의 후유증과 치료비용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예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맥OS와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해야 할 경우 호환성이 높은 기기로 구성하시는 게 효율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레오폴드 fc660m기계식 키보드의 장점 : 타건감

기계식 키보드는 크게 적축 청축 갈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레오폴드는 7개의 스위치로 출시 중). 각 기종마다 타격감(타건감)이 다르고 소리가 다릅니다. 체리사의 같은 축을 사용하더라도 제조사별로, 또는 기종 별로 키캡의 차이 등으로 인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집에서는 청축, 회사에서는 갈축을 사용 중인데 상황에 따른 축의 변화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원이라면 갈축을 선택하는 것이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좋습니다.

 

단점 : 기계식 키보드는 비싸다

 10년 전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가격이 강력하게 기억돼서인지 저에게는 지금의 가격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10년 전 키보드 가격이 약 15~30만 원이었는데 2022년 현재 비슷한 가격대라면? 이전에 말했듯 10년간의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면 타건감도 좋고 바른 자세 유지에도 좋은 레오폴드 fc660m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가격이 10만 원 초반입니다.

2012년 기준으로 최저시급이 4580원이었습니다. 2022년 현재의 가격은 너무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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