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 오픈무브 s661은 블루투스 골전도 이어폰으로 유명한 샥즈의 입문버전 기기입니다. 가격인 10만원 초반이기 때문에(오픈마켓 기준 10만원 이하) 오픈런과 오픈런 프로를 바로 구입하기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입문용으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현재 오픈런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픈무브를 사용하고 있던 지인과 약 일주일 정도 서로 교환해서 사용해보게 됐습니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기이다보니 적응용으로 구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 오픈무브의 외형

 

오픈런과 오픈런 프로(이하 오픈런)에 비해 유닛의 크기가 조금 더 큽니다. 오픈런의 경우 두께는 얇지만 관자놀이에 닿는 부분의 너비가 약 1.3~4배 넓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신체적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착용감에 있어서는 뭐가 더 낫다고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픈런에 비해 오픈무브가 보다 유연하게 벌어지는 느낌이나 두상이 작으신 분들은 달릴 때 좀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유닛과 맞닿는 부분에 땀이 흐르면서 어쩔수 없이 미끄러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픈무브의 장점 중 하나는 색상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입니다. 오픈런(오픈런 프로)에 비해 화이트, 핑크 등 밝은 색상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출시 색상 모델 별 정리

오픈런 프로 : 블랙, 블루(아쿠아블루)
오픈런 : 블랙, 그레이, 블루, 레드
오픈무브 : 그레이, 화이트, 블루, 핑크

 

 

 

2. 오픈무브 음질 비교

 

골전도 이어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샥즈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샥즈 내부의 급나누기가 있기 때문에 오픈런 프로에 비해서는 좀 플랫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진동감과 외부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 조금 있습니다.

 

달리면서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하는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이미 오픈런 혹은 오픈런 프로를 먼저 사용하다가 오픈무브를 쓰면 아쉬움이 살짝 드는 정도입니다.

 

2가지의 EQ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을 할 때와 운동을 할 때로 구분해서 음질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진동과 누설소음이 신경쓰인다면 운동할 때에만 좀 더 EQ를 강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오픈무브의 장점 : c타입 충전포트, 멀티페어링, 가격

 

가장 큰 장점은 가격 접근성입니다. 10만원 중반, 20만원 초반에 이르는 샥즈의 오픈런과 오픈런프로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골전도 이어폰을 구입하는데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이에 비해 오픈무브는 할인 이벤트에 따라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서브로 구입하기에 용이합니다.

 

다음으로 앞서 서술한 밝은 색상이 오픈무브의 장점입니다. 실제로 보면 화이트와 핑크의 색감이 무척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밝은 색상이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 변색이 일어납니다. 이쪽에 신경이 쓰이는 분들은 구입 전에 참고해야 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샥즈의 전용충전기가 아닌 C타입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민과 샥즈 오픈런 프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할 때가 여행을 가서 운동할 때입니다. 각각 충전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케이블을 따로 챙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오픈무브는 C타입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여행시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멀티페어링이 되는 부분도 구입 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스마트폰과 가민245뮤직에 연동을 시켜놓으면 휴대폰을 들고 뛰지 않을 때에도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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