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아이들은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룸, 고무나무 등이 있어요.
집에 계속 있으면서 식물을 꾸준히 관리해주면 좋겠지만 촬영과 여행으로 자주 비우는 입장에서 얘네들을 생물로 키우기가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스킨답서스 하나만 키우는 중인데 또 이 아이는 생명력이 너무 좋은 바람에 5년전에 미니 화분으로 들였던게 지금 화분 4개에 나눠져서 쑥쑥 자라는 중입니다:) 좀 더 자주 분갈이를 해주고, 햇볕을 보게 해줬으면 아마 화분 10개정도는 거뜬히 넘겼을 것 같네요.
새로 이사를 가게되어 독립을 하게된 친구랑 이렇게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던 중 역시 예쁜건 스파티필름이다 라는 결론에 도착. 하지만 이 식물의 문제는 꽃에서 꽃가루(화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에 있죠!
장난식으로 이건 화분을 키우지 말고 예쁜 사진을 걸어놓은다음 아래 공기청정기를 돌리면 인테리어와 시각적 만족감+공기청정능력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라고 얘기했는데 그걸 실제로 이뤘습니다
스파티필룸은 영어로 피스릴리라고 하는데 딱 외형으로만 봐도 왜 이런이름이 붙어있는지 알 수 있겠죠?? 해로운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좋고, 생명력이 강하며, 무엇보다도 얘네는 잎이 시들어있는 정도로 딱 물이 부족한지 알맞은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저같은 식물어린이가 키우기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저로써는 화분대신 액자가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는 친구는 꽃이 피기전에 잘라버리면 된다고 해줬는데,,, 또 그렇게까지 하면서 키워야 하나 싶기도 했고ㅎㅎ 아무래도 저는 스킨답서스와 맞는것 같아서 일단 스파티필룸은 이렇게 그림으로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하얀 꽃과 블랙 알루미늄 프레임의 조화가 예쁜 것 같습니다! 집안 메인 컬러를 화이트로 정하다보니 인테리어 소품을 들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피스릴리는 꽃 자체에서 심플함이 딱 보여지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위드프레임은 이번에 처음주문해봤는데 프린팅 용지가 종이가 아니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색감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캔버스 용지가 아무래도 단가 문제 때문에 보통 종이에 출력을 많이하는데, 확실히 색감부분에서는 전문 플로터+캔버스지가 요즘 인테리어에 훨씬 잘 맞는 것 같아요.
마음같아서는 고무나무도 하나 키우고 싶은데 자동으로 물주는 기계까지 이러다 사게 되는것은 아닌가, 스파티필룸처럼 그냥 액자로 만족해야 하는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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