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촬영 방법에 대한 짧은 정리와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구도와 카메라 설정값이 가장 기본적 토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1. 구도 

 

우선 가장 편하고 흔히 보는 구도는 인물을 정 중앙에 배치하는 거예요. 카메라 렌즈는 물리적으로 입체적 구면이기 때문에 중심부에 피사체를 놓고 촬영해야 가장 렌즈가 가진 해상력을 좋게 활용할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모델을 좀 더 하단부에 배치했는데 뒤의 단풍나무를 좀 더 포인트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6:4 혹은 6.5:3.5 정도의 느낌을 주고 촬영하면 인물에 좀 더 시선이 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물사진 촬영방법 _구도
인물사진 촬영 설정값과 구도

 

다음 사진은 인물을 약간 왼쪽으로 치우치게 두고 클로즈업 한 구도의 사진이예요. 6:4 비율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인물의 이마에서 끝나는 느낌의 사진은 표정에 몰입도를 더해준다고 생각해요.

 

인물사진 촬영 구도

 

인물의 시선을 따라가는 듯한 구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창 밖에서 담아보니까 유리창에 반사된 정원의 모습이 비쳐서 더 사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인물사진 촬영 설정값

2. 설정값

 

다음으로는 설정값이예요. 보통 최대 개방으로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저는 4.5에서 5.6 정도로 맞춰놓고 촬영을 하기도 해요. 일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보통은 최대 개방 후 ISO를 100~200 정도로 촬영하는데 저는 조리개를 5.6으로 맞추고 ISO를 1200~2000까지도 올려서 촬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간 빈티지한 느낌을 노이즈가 주는 것 같아요.

 

 

 

인물촬영을 할 때에는 조명을 활용하기 때문에 셔속은 1/60~1/125 등 그때그때 빛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에요. 흔들리지만 않고 초점만 잘 맞춘다면 인물사진의 설정값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마지막 마무리

 

가장 중요한 인물사진 촬영의 요소는 모델(피사체)과의 교감인 것 같습니다. 자주 대화하고 촬영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면 훨씬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물 사진 촬영을 위한 조명과 빛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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