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포러너 255 955 한국 출시 일정 발표! 스펙 및 가격 정리

러닝(마라톤)과 트레일러닝, 울트라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을 즐기는 분들에게 필수품인 가민의 22년 신제품 포러너 255와 955의 출시 일정 및 가격, 스펙이 발표됐습니다. 글로벌 러닝데이에 맞춰서 현지에서 스펙은 선공개됐으나 한국 출시 가격과 일정은 알려지지 않아서 7월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출시됩니다. 19년 245 및 945 출시 이후 약 3년 만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이어서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민 포러너 255 가격과 색상

가민 포러너 955 가격과 색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민 포러너 255와 포러너 955는 22년 6월 17일 국내에 출시 됩니다. 가격은 955가 699,000원 255가 479,000원입니다. 미국 출시 가격은 포러너 255가 399,99 USD였는데 환율을 약 1,250원으로 계산하면 얼추 비슷한 가격인 듯합니다.

 

1. 가민 포러너 255 > 245보다 무엇이 좋아졌을까?

 

255는 245를 기반으로 제작된 심플하고 가벼운 미드레인지 러닝 워치입니다. 245 뮤직처럼 음악을 저장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는 포러너 255뮤직은 50 USD가 추가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화면 직경은 33mm(1.3인치, 기존 1.2인치)이고 260*260픽셀(기존 240*240), 무게는 49g입니다. 

 

스마트워치 모드로 최대 14일간 사용이 가능하며, GPS모드로는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민은 이번 255 모델을 발표하면서 트라이애슬론 기능을 언급했습니다. 255에도 기압 고도계(바로미터)를 넣어줘서 정확한 고도 측정이 가능하고 이는 라이딩 및 등산 시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가민 945의 GPS 모드 사용시간이 약 32시간입니다. 이제는 굳이 플래그쉽 라인으로 올라가지 않고 미드레인지인 255에서도 트라이애슬론과 울트라마라톤, 장거리 트레일 러닝까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기존 7, 9에서만 가능했던 사이클링 데이터(파워미터)가 이제는 255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2. 가민 포러너 955 > 945에서 업그레이드된 사항

 

가민 945는 피닉스 시리즈 바로 아래에 위치한 최상급 기종이었지만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등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습니다. 955는 올웨이즈 온 풀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며, 화면 직경은 47mm로 운동 중 편하게 여러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S모드는 기존 945 32시간에서 955 42시간으로 10시간 정도 사용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255와 마찬가지로 다중 대역 GPS가 삽입돼서 보다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합니다. 가끔 빠르게 GPS를 잡지 못한다거나 운동 후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정확하지 않은 루트가 기록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다중 위성 주파수와의 통신이 가능해져 보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습니다.

 

더불어 가민 포러너 955 솔라 버전도 출시됐습니다. 태양열을 사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일, GPS모드에서는 약 49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49시간 동안 운동을 할 수 있을까요 싶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이는 원정 훈련이나,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종주산행 등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단점은 255와 955의 애매한 가격 포지셔닝?

 

지금까지 나온 스펙으로 보면 가민 포러너 255가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압 고도계와 파워미터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GPS 사용시간이 945와 비슷할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기존 245의 짧은 운용시간 때문에 945를 선택했던 러너들이 다시 가벼운 2 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약 40만 원 후반에 달하는 가격이 기존 30만 원대의 245에 비해 부담스러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간단하게 러닝만 즐기는 분들에게는 조금 오버스펙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약 20만 원만(?) 추가하면 플래그쉽 바로 아래 단계 모델인 최상급 955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손목 둘레와 운동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나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가민 포러너 255와 955가 출시되면 직접 착용 후 좀 더 상세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가민 포러너 245와 945 리뷰는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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